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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발전소 취업 사전 필수상식

전기만드는 다스베이더 2024. 8.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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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스베이더입니다.
발전소 공기업에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전필수 상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와의 관계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기관련 공기업 하면 어떤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네 맞습니다. 한국전력입니다.
한국전력은 전력회사 지방이전에 따라 본사가 전라남도 나주로 이전하여 

2019년 12월 31일 기준 자산 197.6조, 매출액 59.2조, 임직원수 22,979명으로 

국내 공기업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대기업입니다.
영문명의 약칭을 조합해서 KEPCO라고도 합니다. 공기업이지만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죠.
한국전력은 전기가 만들어진 이후의 송전,변전,배전만을 담당합니다.
즉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면 한국전력에서 담당하는 송전탑을 거쳐서 

변전소를 거쳐 각 가정이나 기업에 전기를 공급합니다.
이 한국전력은 발전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는 누가 가지고 있을까요?

한전에서 지분100%를 가진 전력그룹사라고 하는 

발전 자회사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전에서 정부 민영화 계획에 따라 분리된 발전자회사는 6개인데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 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입니다.
이 6개의 회사가 사실상 대한민국 전기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남동발전 사업소는 삼천포 발전본부, 영흥발전본부, 분당 발전본부, 

영동에코발전본부, 여수 발전본부가 있습니다.
본사가 진주혁신도시에 있고, 메인 발전본부는 삼천포와 영흥발전본부입니다.
메인이라는 것은 남동발전 내에서도 삼천포와 영흥발전본부가 가지고 

있는 발전량이 많다는 겁니다.
수도권 취업을 원하시는 분은 인천에 있는 영흥발전본부와 분당발전본부,
경상권에서 취업준비를 원하시는 분은 본사와 삼천포, 강원권은 영동,
전라권에서는 여수본부를 관심있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번째 남부발전 사업소는 본사가 부산에 있고, 메인은 하동발전본부입니다.
그 외 지역으로는 신인천, 남제주, 영월, 부산 등에 있습니다. 

다수의 복합화력발전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기동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영상때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울경이나 경상권에서 눈여겨봐야겠네요.

세번째 동서발전 사업소는 본사가 울산에 있고, 

메인은 충남 당진발전본부입니다.
그 외 지역으로는 경기도 고양의 일산화력, 강원도 동해시의 동해화력, 

울산화력, 전남 여수의 호남화력입니다.
썰에 의하면 6개 발전자회사 중에서 급여가 낮다는 얘기가 있으니 

지원하실분은 그 부분도 체크해보세요.

네번째 서부발전사업소는 본사가 태안이고, 

메인발전 역시 태안화력입니다.
본사가 다른 발전 자회사에 비해 외곽지역에 있는게 특징이네요.
그 외 발전본부는 서인천, 경기도 평택, 전북 군산에 있습니다.

다섯번째 중부발전 사업소는 본사가 보령에 있고, 메인은 보령화력입니다.
그 외 발전본부는 서울, 인천, 세종, 제주에 있습니다. 

중부발전이 그나마 타 발전자회사에 비해
위치는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여섯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소는 본사가 경주에 있고, 

원자력발전소 독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수자원 공사와 헷갈려하시는 분도 있던데 엄연히 다릅니다.
줄여서 한수원이라고도 합니다. 발전자회사 가운데서도 

가장 급여가 높은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업소는 전남 영광 한빛본부, 경북 울진 한울본부, 

울산지역 월성, 부산지역 고리, 새울본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피 사업소가 울진본부이지만, 발전량은 가장 많습니다.

추가로 첨언하자면 한국전력에서 발전 자회사는 아니지만 

그룹사에서 한전KPS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본사가 나주에 있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발전자회사 6개는 자체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발전을 해서 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회사고,
한전KPS는 각 발전소와 정비계약을 맺어 설비 정비를 하는 회사입니다.
한전KPS는 공기업으로 설비 정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라 

자체 발전소가 없어 모두 상주파견방식으로
각 발전자회사에서 근무를 합니다. 그 외에 사기업 정비 전문회사로 

금화PSC, 수산ENS, 이성, 우진, 일진 등 있습니다.
이러한 공기업과 사기업 전문 정비회사에서 발전소별로 

기계, 전기, 계측, 통신, 화학 등 업종별로 발전자회사와
일정기간 계약을 통해 발전소를 정비합니다. 
그럼 발전 자회사 직원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관리 감독 및 사무업무를 합니다. 

다음은 발전 자회사 비교표입니다.
6개 발전자회사가 평균근속년수는 14년에서 15년으로 

공기업 특성상 이직이 높지 않을 걸 알수 있습니다.
직원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만2천명으로 다른 5개 자회사보다 

규모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평균급여액은 홈페이지 고시되어 있는 금액인데요. 

실제적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더 높은걸로 확인됩니다.
과거에는 차이가 많았다고 하는데 현재는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네요.
그리고 공기업의 특성상 매년 정부에서 경영평가를 통해서 

회사마다 (S~E)등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해 경영평가 등급이 좋게 나오는 회사가 급여가 더 높아지는구조입니다.


다음은 발전공기업의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장점으로 고용안정입니다.
직장이라는 것이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불경기가 되면 회사가 어려워 

해고되거나 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공기업의 특성상 범죄를 저지르지만 않는다면 

정년까지 무난하게 근무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안정적인 직장을 생각하신다면 

공무원보다 급여가 높은 발전공기업이 좋죠.

 

두번째로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이것도 공기업 내 부서마다 틀리겠지만 사기업에 비해서도 그렇고, 

에너지 업종의 특성상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지 않습니다.
제조업종이나 영업 관련 생각해보시면 되겠네요.
물론 정비부서나 교대근무에서 스트레스로 생각되는 발전소가 

정지되는 경우인 발전소 트립상황은 예외로 두겠습니다.
그래도 감히 말씀드리지만 사기업 발전소에 비하면 공기업은 

시간적으로도 매우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공기업은 사기업처럼 시간에 쫓기지 않는 편입니다.

 

세번째 내부 순환으로 인한 상사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사기업의 경우 한번 배정받은 직무에서 만난 상사와 

퇴사하지 않는 이상 정년까지 같이 간다고 보면됩니다.
하지만 공기업은 내부 순환근무로 인해 아무리 보기 싫은 상사라도 

3~4년이면 계속 새로운 사람과 근무하게 됩니다.
의외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네번째 칼퇴근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워라밸로 인해서서도 근무가 유연해지는 추세입니다.
물론 본사나 일부 바쁜부서는 예외일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발전공기업이 그렇다는 것이고, 신의 직장이어도 

항상 바쁜 곳이 있고, 여유있는 곳도 많다는 사실입니다.

 

다섯번째 업무강도에 비해 급여가 높은 편입니다.
대기업보다는 많진 않지만 그래도 먹고 살만큼은 준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업무강도가 대기업에 비해 훨씬 덜하다는 겁니다.

 

여섯번째 지방근무로 인해 사택을 제공받습니다.
물론 주지 않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지방으로 공기업들이 

이전하면서 사택을 제공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면 전세자금 대출도 해주고요. 이렇게 하면서 

여유돈이 생긴다는겁니다.
집이나 자동차로 돈이 대부분 많이 들어가는데 사택이 생기면 

그만한 돈의 여유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 돈으로 재테크나 다른 소비부문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단점으로 지방근무가 있습니다.
정부 정책으로 인한 발전 공기업들이 대부분 지방으로 이전했습니다.
서울이나 광역시에서 생활하신 분들은 지방근무를

의외로 힘들어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사는 곳이 다 똑같기 때문에 어디서나 살수 있고, 

인터넷 발달로 인해 어려운 부분이 많이 줄수 있지만
20~30대는 근무하고 퇴사하는 사람이 의외로 있습니다. 

물론 취업준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배불렀다 할 수 있지만요..

 

두번째로 보수적인 문화입니다.
정년이 보장되다보니 나이든 사람도 많고, 공기업 특성상 

절차나 권위에 대한 부분이 보수적입니다.
과거에는 회식이나 회의, 업무지시에 문화가 보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직장에서는 젊은 직원들을 다루기 힘든 상황도 보이고, 

뭐든지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젊은 세대와 충돌되는 분위기도 간혹 있긴합니다.

 

세번째 상대적 박탈감입니다.
업무강도가 높지 않는 곳이지만 그 중에서도 힘든부서는 있습니다.
사기업은 모두가 대부분 힘들어서 이런 걸 느끼기 어렵지만 

발전공기업은 몇몇 힘든부서는 정해져있고, 여유있는 부서가 많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힘든부서가 사기업처럼 힘든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네번째 미혼의 경우 연애와 문화생활이 힘들다는겁니다.
서울이나 광역시에서 생활하다가 시나 군으로 발령나서 

오게되면 연애하기도 힘들고, 문화생활시설이 없다보니 
주말이면 시간보내기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되면 인근 대도시로 왔다갔다하는 생활이 이어집니다.
20-30대 경우 박탈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섯번째 기혼의 경우 주말부부생활을 해야 한다는겁니다.
물론 남자입장에서는 좋아하시는분도 상당수 있긴합니다만...ㅎㅎ 

평일에 좋아하는 술자리, 운동 등 즐기시는 분들도 꽤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면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긴합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출퇴근 할 때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은분이라면 

취업 준비전에 와이프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여섯번째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고, 실적을 내서 승진하고 

싶은 분이라면 상대적으로 힘들수 있습니다.
발전공기업의 특성상 일 열심히 안해도 시간만 채우면 

자동승진이기 때문에 이런 분에게는 권하지 않고 싶습니다.
그런 분들은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입사하지 마시고, 

발전 사기업에 취업하시면 되겠습니다.
준비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좋은 자료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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