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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

전기만드는 다스베이더 2024. 8. 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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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스베이더입니다.
오늘은 발전소 취업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전소 취업....현실이 만만치 않죠. 
국내 업종별 연봉으로 비교해도 금융업에 이어 

석유화학/에너지 업종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고 있고, 
발전소 취업하면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경제 사이클을 안타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때문에 여러분들은 발전소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경쟁률도 만만치 않고, 스펙 쌓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는 발전소 공기업이든 민간발전소든 

취업의 장벽은 높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본인이 다음에 해당된다면 

글을 끝까지 읽으시기 바랍니다.
 - 나는 이력서에 기재할 영어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 나는 경력사항에 추가할 만한 이력이 없다
 - 나는 경쟁자에 비해 스펙이 낮다.
 - 나는 지방대 졸업생이다.
 - 나는 어떠한 일이라도 맡겨만 준다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다.
 - 나는 국내 어느 지역이라도 취업하면 이사가서 일할수 있다.

이전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발전소 서류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 대학교를 나왔냐,
학점이 얼마냐, 영어점수가 몇점이냐 이런 사항들이 아닙니다.
이런 사항들은 취업생끼리 이야기 할 때 

내 스펙은 이정도다 얘기하는 가십거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경력이 있으며, 어떤 것을 전공했는지입니다.
물론 영어점수는 가점이 있을수 있지만 

그게 '서류통과의 기준은 되지 못한다' 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단정짓느냐...제가 거쳐왔던 

몇 개의 발전소들에서 이미 검증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영어점수에 시간을 

많이 소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다입니다. 영어점수는 최소한의 

지원자격 점수만 있으면 됩니다.
몇 점 더 올릴려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700점이나 800점이나 오십보 백보입니다. 

그 800점, 900점 문턱 넘을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합니까?
그럼 그 시간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시간을 더 들여서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쌓아야 하겠죠.
이력서에 한 줄 써 넣을 경력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력? 어떤 경력을 쌓아야 할까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제 생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발전소 관련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이전 글에서 제가 발전소의 꽃은 뭐라고 했죠?
O&M이라고 했죠. 발전부와 정비부입니다.
발전부 경력쌓기는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발전부 경력은 쌓을 수 없습니다.
초보에게 발전소 설비 운전을 쉽게 맡기지 않죠.
그럼 정비부는 어떨까요? 발전소 정비부서는 

다행스럽게도 경력을 쌓을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발전소 계획예방정비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계획예방정비란 발전소의 성능유지와 

각종 발전소 설비들의 고장을 예방하고, 

설비의 신뢰도 및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시행하는 1년 또는 2년마다 시행하는 

정기적인 점검 및 정비를 말합니다.
물론 계획예방정비를 하는 기간에는 

발전소가 정지가 됩니다.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대형터빈을 분해하고, 발전기 로터를 인출하고, 
밸브를 분해점검하고, 각종 대형 펌프나 모터를 점검합니다. 

짧게는 한달 길면 2-3달도 갈 수있습니다.
이러한 설비들을 점검하다보니 

정규직 인원으로 힘들다는 겁니다.
기존 발전소를 운전중일때는 일이 한정적이다보니 

정규직 직원들로도 정비가 가능했지만
발전소를 정지하고 계획예방정비를 할 때는 

짧은 기간안에 많은 일들을 처리해야하기때문에
정비 보조 인력들이 필요합니다.
이런 보조인력들을 어디서 채용하느냐?
인터넷에서 계획예방정비 관련한 채용공고 몇 개 가져왔습니다.



대부분의 채용분야가 계획예방정비 협력사 

정비보조원 및 사무보조원입니다.
심지어 자격요건도 별로 따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여러분이 관심만 있다면 

거의 다 일할 수 있는 분야라는겁니다.
이런 채용공고가 생각보다 많다는 겁니다.
국내 대부분의 발전소가 계획예방정비를 하는데 

그때마다 채용하는겁니다.
화력, 원자력발전소 계획예방정비만 

전문으로 전국으로 돌아다니는 팀도 있습니다.
영어점수 900점 넘길 시간에 저 같으면 이런 곳에서 

정비 보조업무를 하겠다는겁니다.
그래서 이력서에 경력사항에 

최대한 채용 직무와 관련되게 서류를 꾸밀겁니다.
길어야 2-3달입니다. 보수 또한 노가대만큼 

받을수 있는 반면에 스트레스도 없고
가장 중요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실제 정비분야 담당자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수 있다는 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그런 이야기를 담당자가 해 줄까요?
아니죠. 여러분이 맡은 일을 모두 끝내고 

질문을 해서 원하는 답을 받아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문리스트를 만들어야하겠죠.
어떤 질문들을 할까요? 

지금 하고 있는 설비들에 대해서 궁금한 걸 묻고
정리하는 겁니다. 발전소 구동 원리, 

발전소 현직자들의 고민, 취업관련 질문들.
질문리스트는 무궁무진할 거 같은데요. 

담당자들은 귀찮아 할겁니다
하지만 귀찮아하더라도 무조건 달라붙어서 

물어봐야합니다.
하기 싫다면 여러분들 취업에 대한 

열정이 없다고 해야할겁니다.
궁금한 질문을 매일매일 만들고 답변들을 

정리해 놓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단기 경력들을 쌓아서 이력서 경력사항에 

한줄씩 넣는다면 여러분들 이력서는
타 취업준비생들과 비교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소 취업을 위해서 계획예방정비 보조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토익 600점, 학사졸업인 사람과
토익900점, 석사졸업인 사람 중 

여러분 같으면 누구를 채용할까요?
저는 단언컨대 전자를 채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기 경력이 싫다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도 있습니다.
국내에는 계획예방정비 협력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전 영상 참조하시고요.
이 정비 협력사들에 취업하는겁니다.
정비 협력사들은 대기업 발전소나 

공기업 발전소에 비해 취업이 쉽습니다.
지방에 근무할 열정만 있다면 영어점수가 없어도 

거의 채용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기에 취업해서 발전소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후 2-3년 경력을 쌓고,
대기업 민간 발전소(가령 GS EPS, SK E&S, 

포스코에너지 등)같은 정규직이나 
한전 KPS같은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경력직 채용에 응시하시면 됩니다.
협력사 정비 경력이 있는 사람의 이력서는 

토익 만점에 상응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용분야에 최대한 연관시켜 어휘력을 발휘해야합니다.
발전소는 절대 똑똑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방대생, 낮은 영어점수, 발전소 취업이 

간절하신 취업준비생들이 힘내시길 바라며
이 글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좋은 자료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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