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스베이더입니다.
오늘은 발전소에서 일하려고 하면 거쳐야 하는 관문 면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접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자기 이름이 언제 불릴까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들, 조용한 면접장,
진지한 표정의 면접관들, 비수같이 날아드는 질문들,
답변을 짜내기 위한 혼돈의 머리속, 떠다니는 공기까지 서늘한 분위기.....
뭐 이런것들이겠죠.
면접은 한 번봤다고 다 잘보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매번 볼 때마다 긴장된다는거죠.
물론 면접도 경험의 일부라 자꾸 경험횟수가 많다보면 실력이 쌓이죠.
신입을 위한 면접이 있고, 이직을 위해서 면접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공통적인 면접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면접장에 처음 들어서면 의자에 앉기 전에 면접관들에게 목례로 가볍게 인사합니다.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면접에 임하되 면접관의 주의를 끄는 행동을 삼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리를 떤다거나 뒷목을 자꾸 긁는다거나 손이 얼굴 부위로 자주 올라가는
행동은 가급적 자제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물어볼때 ~됩니다. ~합니다.
문장의 끝을 확실하게 마무리해야합니다.
그리고 물어보는 면접관의 눈을 똑바로 응시해야 하고, 답변을 할 때도
면접관들의 눈을 번갈아가면 답변하는게 좋습니다.
답변할 때 책상만 보면서 답변하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힘듭니다.
그리고 어떤 질문을 받든지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게 좋은 인상을 심어줍니다.
면접관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채용했을 때 막내로서 조직에서 잘 조화롭게 일처리를 하며,
스펀지처럼 일을 잘 습득하는 직원을 원합니다.
특히 발전소의 경우는 절차서에 따라 일처리가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절대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는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을 원하지 않습니다.
면접에 임할 때 자기가 주장이 강하고,
고집이 센 편이라면 적당히 숨길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은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해야합니다.
물론 모든 직장생활이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해야하지만
면접 볼 때는 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얼굴로 표현되기 때문에 잘 감춰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스터디 모임에서 서로 연습을 해보거나 거울을 보면서
말하기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이 화를 잘 내는 타입이라면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때의
표정 연습도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면접이 모두 끝났을 때도 처음 들어왔을 때처럼
목인사를 하고 나가는 모습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의자를 정리하고 나가면 더 좋겠네요. 기억하세요.
면접장을 나갈때까지 긴장을 놓치면 안됩니다.
둘째 압박하는 분위기의 면접장에서는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 당황하게 되어
실수를 연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어설프게 답변했다가 도리어 점수를 깍아 먹을 수 있습니다.
모를때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라거나
'그런 쪽은 알아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라고
답변하시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알고 있는 답변은 최대한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시고,
너무 장황하게 답변하시면 면접관들이 중간에 끊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셋째 회사의 기본사항을 외우고 가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의 이념이나, 인재상은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다 외우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채용하려는 회사가 발전소라면 어느 지역의 몇 개의 발전소가 있는지,
진행중인 사업은 어떤게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하며,
발전소의 종류(즉 화력이라든가, 복합화력, 열병합, 연료전지 등
이런 발전소 종류를 알고 가시면 더 좋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을 말씀드리면 구체적인 수치를 섞어서 답변하면
면접관에게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 발전소 총 용량은 1GW 또는 500MW, 아니면
화력발전소 몇개의 호기를 가지고 있다라든가,
복합화력은 2+1 또는 3+1 사이클 방식을 사용하는지 말해주면 좋다는 얘기입니다.
채용직무에 대해서도 자기가 일할 분야를 왜 뽑는지 알고 가야합니다.
가령 정비부서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하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봅니다.
해당 회사가 설비를 신규로 증설해서 인원을 뽑느지아니면
일반적인 해마다 채용하는 일반형태인지 여부와
회사 관련 최신 뉴스를 검색해서 요즘 회사가 어떤 이슈가 있는지
관련 뉴스를 숙지하고 가면 나중에 관련 질문을 받게 됐을때
뉴스에 나오는 내용을 얘기하게 된다면 면접관들은 깊은 인상을 받을수 있을 겁니다.
넷째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신입 채용의 경우 가장 먼저 물어보는게 자기 소개를 짧게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몇 남 몇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어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디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런 식의 자기소개는 안하는 게 좋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나 학교를 제대로 졸업안 한 경우가 많지만
지금은 학교를 졸업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기소개를 짧게 하라고 하면 예를 들어 이렇게 하시면 어떨까요?
대학교 시절 활동했던 내용을 소개하는데 에피소드식으로 소개하는겁니다.
채용하려는 직무와 연결해서 자기소개를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발전소 정비직을 지원했다고 하면 대학교 시절 했던
아르바이트나 동호회 활동을 연관지어 소개하는겁니다.
컴퓨터 수리, 크고 작은 정비 아르바이트 경험,
어떤 작은 조직이나 동호회에서의 정비경험 위주로 소개합니다.
면접관들에게 중요한 것은 직원을 채용했을 때의 적합도 여부입니다.
이런 소소한 경험들을 자기소개 위주로 어필했을 때
앞서 얘기했던 진부한 가족얘기보다
면접관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겁니다.
팁을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경험하지 못했던 일일지라도
가벼운 거짓말로 자신을 꾸밀수도 있습니다.
물론 과하게 부풀리지 않는 선에서 어떤 경험적인 업무에서
사수가 했던 일을 자기가 했던 업무로
꾸며서 얘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확인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가볍게 지나가는 얘기로자신이 이런일도 했다는 자신감을 표현할수 있습니다.
세세한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자기가 분명히
경험한 일 위주에서 약간의 거짓말 경력은 괜찮다는 얘기입니다.
경험이 전무한데 과하게 거짓말했다가
나중에 세부 질문이 들어온다면 감당이 안되니 주의해야합니다.
항상 적정선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토익점수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서류전형에서 토익점수가 없거나 낮은 점수를 썼다면
면접에서는 인증되지 않은 시험에서 점수를 약간 부풀려도 괜찮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학교 어학원 모의시험이라든가
인증할수 없는 시험에서 점수를 얻은 경험이 있다고
약간 부풀려서 해도 된다는겁니다.
실제 경험사례로 작성했으니 참조하세요.
조그만 경력이라도 채용직무와 연관지어 과도하지 않는 선에서
상상력을 동원해서 자신을 꾸미시길 바랍니다.
적당한 거짓말은 면접관에게 어필할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섯째 면접의 마지막 멘트를 준비합니다.
면접관들의 질문이 모두 끝나게 되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있으면 하라고 합니다.
면접관들도 바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길지 않게
20초 정도로 멘트를 준비하면 됩니다.
만약에 저런 마지막 멘트 주문을 받지 않게 된다면
하고 싶은 얘기 있다고 먼저 얘기하셔야 됩니다.
기억하셔야합니다. 면접은 다른 면접자들과의 경쟁입니다.
다른 면접자들과 동일한 질문을 받고 끝내려하지말고
본인만의 마지막 멘트를 준비해서 차별화 시켜야된다는 얘기입니다.
멘트를 준비했다면 기다렸다가 면접관이 다 끝났다하면
먼저 나서서 얘기해야합니다.
준비한 것은 다 쏟아내고 나와야합니다.
본인이 나서서 마지막 멘트 있다고 얘기한다면 면접관들도 거절은 안합니다.
마지막 멘트는 예를 들어 이런 종류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어제는 경험, 내일은 희망,
오늘은 경험을 희망으로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간!”
크고 높은 돌탑을 쌓기 위해서는 큰 돌만으로는 쌓을 수가 없습니다.
큰 돌 사이사이에 작은 돌이 뒷받침되어야만
견고하고 높은 탑을 쌓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OO발전소 OO직에서 이러한 작은 돌이 되고자 합니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없어서는 결코 안되는 작은 돌이 되고자 합니다.
부디 인연이 되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항상 준비된 자세로 초심의 마음으로 일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떠신가요? 이런 비슷한 멘트를 마지막에 해주면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이 되지 않을까요?
마지막에 뭔가 회사를 위한 각오라든가 기억에
남을만한 문구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자신이 연습하면서 만든 표준적인 이미지를
면접장에서 그대로 보여주면 됩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실제 민낯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그 회사에 맞는 인재상을 여러분이
연습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이미지를
면접관들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오늘 준비한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좋은 자료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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