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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취업 준비생이 알아야 할 발전소 오지 근무지역 생활 고민사항

전기만드는 다스베이더 2024. 10. 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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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전소 오지 근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의 발전소는 원자력이나

화력, 복합 화력 등

여러 종류의 발전소가

있습니다.

한전 6개 자회사를

비롯하여 민간 대기업 발전소가

국내 여러 곳에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죠.

물론 취업이 절박한

취업 준비생들은 일단 합격만

시켜만 주면

근무지가 어디가 됬든

정년까지 있을 수 있으며,

무엇이든 성심을 다할 수 있고,

회사에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면접에서 자신을

채용해 줄 것을 피력합니다.

하지만 현실 자각 타임이

시작하면 오지 근무라는

환경적 요인을

절대 무시 할 수 없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를 선정할 때

사업소 위치를 미리

고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취업을 원하는 회사 발전소가

지역별 어디에 위치해 있고,

가장 열악한 지역에 있는

발전소가 어디 있는지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최악의 경우 힘들게

취업한 발전소를 퇴사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전 계열 발전사들은

여러 지역에 사업소를

두루 가지고 있기에

직원들 대부분이

기피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런 사업소를

오지 사업소라고 하죠.

정말 일하고 싶어 하는

에너지 공기업 6개 발전사들은

원자력이나 화력발전소의

특성상 도시 근처에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정비협력회사들도

발전소가 오지에 있다 보니

일하는 환경도

동일하니 공기업이든

정비협력회사든 간에

선택할 때 잘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지 사업소에 대해서

고려해 볼만한 사항이

어떤 게 있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일단 본인의 현재 상황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준은 미혼이냐 기혼이냐에

따라 다른 점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미혼의 경우는 독신이겠죠.

독신으로 오지 사업소 근무할 경우

이성을 만날 확률이 낮다는 겁니다.

발전소의 특성상 남녀 비율로 보면

남자 직원이 월등히 높습니다.

여직원도 물론 케바케이지만

일반적으로 오지 사업소에

근무하더라도 이성을 만날 확률이

남자 직원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남자 직원은 이성의 친구나

애인을 만날 확률이 낮습니다.

설령 서울이나 경기도에

여자친구가 있어도

장거리 연애를 하다 보면

헤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자주

있긴 하지만 비율상으로 높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리스크를

검토해 봐야 하니까요.

이런 이성의 문제로 힘들게

들어온 직장을

사직할 이유는 없겠지만

오지 생활의 힘든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관찰해 보면 이런 분들은

종교시설을 다니면서

이성을 만나는 경우도 있고,

지역 동호회, 사내 동호회처럼

취미생활이나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활동을 하면서

이성을 자꾸 만날 수 있는

환경으로 본인을 노출시켜

환경을 개선해나가려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니면 지인 찬스를 이용하거나

소개팅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이런 상황에 처해있을

경우를 생각해서 오지 근무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하고,

대처할 계획도 있으면 아무래도

조금 덜 당황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독신의 경우 일상 근무 후

퇴근하고 갈 곳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혼자 살면 퇴근하고

집에 가는 것보다 밖에서

시간을 보내길 원합니다.

퇴근 후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방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나이도 젊고,

활동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헬스장을 가든 취미생활을 하든,

영화를 본다던가 하는 등의

활동을 원하지만 오지 사업소의 경우

인프라가 없는 곳이 많다는 겁니다.

문화시설이나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다 보니 퇴근 이후의 삶에

박탈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지 근무 지역의 특성이

월화수목까지는 저녁에

사람들이 돌아다니지만

금토일 즉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부터는

젊은 독신 직장인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왜?

대도시로 대부분 이동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지 지역에 있는

특정 회사를 상대로 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은 평일 저녁이 매출이 나오고

주말에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회사 주변의 카페가

주말에 영업을 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괴리감은 서울이나

경기도에 사는 독신 직원이

강원도 지역이나

발전소가 많은 지방지역으로

이동 시 충격이 더 크게

올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불편함이 없이 살다가

원하는 발전소가 채용됐는데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그 곳에 없다는 겁니다.

배민, 요기요 많이들 하시죠.

오지 사업소 근방은 없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자면 전에 살던

아파트 주변에 걸어서 5분 거리에

스타벅스가 있었습니다.

걸어서 먹으러 가기도 귀찮았죠.

한 번씩 지인들 만날 때 가곤 했었는데

오지 근무를 하다 보니

가고 싶어도 못 간다는 거죠.

이럴 때 어떤 부작용이

나오는지 아시나요?

주말에 퇴근 후 대도시를

나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더 커지고,

도심에서 스타벅스를 보면

그냥 못 지나가는 것이죠.

그래서 가고 싶지 않아도

평상시에 못 가니까 이럴 때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가는 겁니다.

걸어서도 가기 귀찮았던 곳을

차 타고 일부러 찾으러 가는 겁니다.

어떤 문제인지 아시겠죠.

내가 할 수 있었던 것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이게 비단 커피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대형마트의 일상적인

구매, 쇼핑,

멀티플렉스에서의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등

인프라 부족의 문제가

독신 직원에게는 더 크게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고민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지원하려고 하는 발전소

사업소가 어떤 지역에 있는지,

고정근무인지 순환근무를 하는지,

물론 원하는 지역에

국한된 채용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공기업의 특성상

채용하고 일정 기간

순환근무를 하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취업지원자들이

확인해 보셔야 한다는 거죠.

너무 안 좋은 얘기만 한 것 같네요.

오지 사업소에서 근무하시려면

스포츠나 등산 같은 활동

좋아하시면 좋습니다.

대부분 산이나 바다에

둘러 쌓여있어

여름에 해양 스포츠나

유명산에 산책하면

좋고, 사내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어 각종 운동은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니

적응하기에 따라 즐겁게

생활 할 수도 있습니다.

사무실이 바다 옆에 있어

매일 바다를 보며

근무하는 발전소도 있습니다.

바다 보려고 서울에서 두 시간씩

걸리며 강릉 가서 동해보고 하는데

발전소에 근무하면 바다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오지 근무를 하면 교통편을

이용하기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도심지일수록 대중교통 편

이용이 매우 수월합니다.

버스 오는 시간을 따로

체크하지 않아도 금방금방

오기 때문인데

오지 사업소 경우는

버스 끊기는 시간도 빠르고,

버스 배차간격도 매우 깁니다.

시간 체크를 안 하고 가시면

시간 소요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지근무 하시는

독신분들은 자동차를

구매하는 편입니다.

집에 돈이 많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돈이 없는데

차를 구매는 해야겠고

새 차는 타고 싶고,

중형 정도 타려고 하니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다

차를 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차는 감가상각이 매우 높죠.

새 차를 사는 순간부터

감가상각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독신분들이 굳이

차를 구매하고 싶다면

중고차로 구매하시고

소형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젊은 인생 한번 멋부리기보다

그 돈들 아껴서

다른 실물 자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주 주말에 장거리를

나가야 하고, 주유비 등을

비롯한 유지 비용과

대출을 끼고 구매했다면

대출이자 등이 나가는데

중형 차를 구매하면 그만큼

더 지출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남의 시선보다는 본인의

지출 계획을 잘 세워서

준비를 하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정보를 더 드리자면

오지 근무지에서 운전 자주 하다 보면

저녁에 고라니도 만날 기회도 있으니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기혼의 관점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혼 직원의 경우

오지 근무를 할 때 자녀의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녀가 있는 기혼 직원의 경우

기러기 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녀가 있을 때 자녀가 초등생,

중등생일 경우는

도시를 떠나기 쉽지 않습니다.

학업 문제 때문에 그렇죠.

학군이라든가 학원 등의 시설들은

오지 사업소에서의 시설과 환경을

비교 해보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가 어릴 경우

주변에 의료시설이 열악해서

응급실을 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입니다.

아이들 열나고 그러면 새벽에

한 시간 걸려 병원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와이프가 맞벌이를 할 경우

와이프는 직장을 그만둬야 하기에

또한 가족이 오지에서

생활한다면 외벌이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선택의 고민을 하는 것이죠.

돈을 덜 벌고, 아이들 공부환경이

떨어지더라도 같이 살 거냐,

돈을 더 벌면서 기러기 생활을 할 것이냐

힘든 고민이 되겠죠.

저의 경우는 이런 단점들 모두

제쳐두고 가족이 모두 오지로 와서

같이 생활했는데

자녀가 어릴 때는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았고

어릴 때부터 무리하게

교육을 시키고 싶지 않아

가족과 같이 이동했습니다.

자녀의 경우 중학생 이상만

되더라도 아빠랑은

거리가 멀어집니다.

어려서부터 퇴근하면 아빠가

있는 것과 일주일에

한번 아빠를 만나는 생활은

자녀들의 인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자녀와의 공감대는 어려서

형성되는 부분이 아주 큽니다.

돈 때문에 가족과의 생활을

멀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에게는 가족과 함께한

오지 생활은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인프라 문제로

힘들어하긴 했지만 가족이라는

공동체로 잘 지냈던 시기였습니다.

지금도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전 이런 면에서 오지 생활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지만

기러기 생활을 하는 분들은

주말마다 가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시간 소비도 심하고,

심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꼭

생각하셔할 듯해서 언급합니다.

발전소에 너무 큰 환상을 가지시고

일단 합격하고 보자

이러면 나중에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만날 수 있으니

언급한 모든 문제들을 검토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혼 직원이 자녀가 없는 경우는

와이프와 같이 사는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일단 교육문제에 신경을

안 써도 되고, 외벌이로 생활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이유인 거 같습니다.

여기서 와이프가 적응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도 있습니다.

와이프가 오지 사업소에서

생활 할 때 적응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 괜찮은데

인프라 없는 외지 환경에서

하루 종일 집에만

생활한다면 적응하는 게

상당히 힘들죠.

이런 부분들은 맘 카페에서

서로 연령대가 맞는 사람과

어울리면서 해결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사람의 성향마다 다르기에

이런 부분도 와이프와

심도 있는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나열해 보니 단점이

너무 많은가요?

팁을 드리자면 나이가 조금이라도

어릴 때, 자녀가 없을 때 오지 생활을

먼저 지원해서 하다가

나중에 순환근무가 채워지면

나오는 분도 있으니

잘 고민해 보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공기업, 대기업 발전소의

장점만 보고 단점을 너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노파심에 만들어봤습니다.

실제로 오지 사업소로

발령 난 젊은 독신 직원들이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잘 검토해 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대기업의 복합화력발전소나

지역난방공사 같은 곳이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복합화력발전소의 경우는

민간 대기업이라 순환이 없다는

장점도 있겠네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케이스가 너무 다양해서

모두 다루기에 제 역량이 부족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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