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취업 준비생의 기본 상식, 전력 수급 계획

오늘은 전력 수급 계획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전력 수급 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에서

주관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책임을 맡고 있으며,

전력 수급기본계획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전력 수급 계획의 필요성에 대하여

3가지로 요약해 보면

​

1.1 안정적 전력 공급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해 왔습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경제 성장과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전력 부족은 생산 차질, 경제적 손실,

사회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전력 수급 계획을 통해 전력 수요와

공급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합니다.

​

1.2 에너지 안보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

다시 말해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인 우라늄, 석탄,

LNG 등을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됩니다.

전력 수급 계획은 에너지 자원의

다변화와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

1.3 환경 보호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전력 수급 계획은 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전력 수급 계획을

수립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2.1 장기적 수요 예측

전력 수급 계획은 향후 수년간의

전력 수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능력을

계획합니다.

이는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발전소 건설, 전력망 확충,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포함합니다.

2.2 발전 믹스 결정

전력 수급 계획은 다양한

에너지원(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의 비중을

결정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경제성,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균형 잡힌 발전 믹스를

목표로 합니다.

2.3 정책 및 규제 제안

전력 수급 계획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관련 법규와

규제의 방향을 설정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정책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2.4 투자 유도

전력 수급 계획은 민간 및

공공 부문의 투자를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은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2.5 위험 관리

전력 공급의 불확실성과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합니다.

이는 자연재해,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 기술 발전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고려합니다.

​

제10차와 제11차

전력 수급기본계획 비교

​

1. 에너지 믹스 변화

​

제10차 계획(2019-2034)

재생 에너지 확대:

재생 에너지 비중을 2034년까지

20% 수준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

원자력 발전: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보다는 신규 원전 건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정.

석탄 발전 축소: 기존 석탄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거나

LNG 발전소로 전환.

​

제11차 계획(2022-2036)

재생 에너지 비중 대폭 확대:

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을

63.8GW로 확대하여 전체

전력 생산에서 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는 목표.

원자력 발전 강화:

신규 원전 4기 건설 계획 포함,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도 추진.

석탄 발전 축소 강화:

20기의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거나 LNG로 전환하여

석탄 발전 비중을

더욱 줄이는 방향.

​

2. 전력 수요 예측과 공급 능력 계획

​

제10차 계획

연평균 전력 수요 증가율:

약 1.0%로 예측.

신규 발전 설비:

2019년부터 2034년까지

약 13.2GW의 신규 발전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

​

제11차 계획

연평균 전력 수요 증가율:

약 1.3%로 예측하여,

2036년까지 더 높은 수요

증가를 반영.

신규 발전 설비:

16.5GW의 신규 발전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여,

더 높은 수요 증가와

공급 능력 확충 필요성을 반영.

 

 

3. 주요 에너지 정책 변화

제10차 계획

스마트 그리드 도입:

초기 단계에서 스마트 그리드

도입을 계획하여 전력망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

수요 반응 프로그램:

수요 반응 프로그램 도입을

계획하였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제한적.

​

제11차 계획

스마트 그리드 및 ESS 확대:

스마트 그리드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도입과

확대를 적극 추진하여

재생 에너지 변동성을 관리.

수요 반응 프로그램 강화:

수요 반응 프로그램을 더욱

구체화하고, 전력 사용 패턴을

관리하는 방안들을 적극 도입.

​

4. 탄소 중립 목표 반영

제10차 계획

탄소 중립 목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않았지만,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

제11차 계획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명확히 반영하여

재생 에너지 확대,

석탄 발전 축소,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

​

5. 재생 에너지 구체적 목표

​

제10차 계획

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2034년까지

20% 수준으로 목표.

​

제11차 계획

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을

2036년까지 63.8GW로

확대하여 더 구체적이고

높은 목표 설정.

​

6. LNG 발전소 건설 계획

​

제10차 계획

기존 석탄 발전소를

LNG 발전소로 전환하고,

새로운 LNG 발전소를

일부 건설 계획.

​

제11차 계획

총 10기의 신규 LNG 발전소

건설 계획을 포함하여

석탄 발전 축소와 재생 에너지

변동성 보완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결론을 말씀드리면

제11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은

제10차 계획에 비해 더욱

적극적인 재생 에너지 확대,

원자력 발전 강화, 석탄 발전 축소,

LNG 발전소 건설 등의 변화와

추가 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탄소 중립 목표를 반영하고,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며,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여러분들의 발전소 취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